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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진정한 성덕" 강타♥정유미, H.O.T. 팬클럽→두번의 열애설→공식 커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15:4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H.O.T. 멤버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만에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다.

4일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에이스팩토리는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강타와 정유미는 지난해 8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당시 양측은 "열애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후 6개월만에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강타와 정유미는 이번에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정유미는 강타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후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정유미는 "나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내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특히 H.O.T. 팬클럽 출신인 정유미가 강타와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하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유미는 그간 다수의 방송에서 학창시절 H.O.T.의 팬이자 강타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정유미는 2014년 8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H.O.T. 공연을 보기 위해 문서 위조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정유미는 H.O.T 강타의 팬임을 밝히며 "집이 부산이었는데 부모님이 좀 보수적이라 멀리 가기 힘들었다. 공연을 보러 서울에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일단 잘 곳은 강타 집 근처 찜질방으로 해 놓고 계획을 짰다. 가는 시간을 버는 게 문제였는데 친구가 직접 A4 용지에 가정통신문을 만들었다. 1박2일 수학여행을 간다는 내용이었다. 밑에 절취선까지 만들어 회비도 깔끔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하고 한 번도 강타씨를 본 적이 없다. 내가 팬인 줄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유미는 2017년 강타가 DJ를 맡았던 MBC 표준FM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타를 직접 만났다. 당시 정유미는 "학창시절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면서 같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유미는 2018년 올리브 '토크몬'에 출연해 "최근 H.O.T.가 재결합해서 너무 좋다"면서 "지금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강타오빠를 자주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결합 한다는게 너무 좋고 떨린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강타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맑고 촉촉한 눈빛이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타는 1996년 H.O.T로 데뷔, '전사의 후예' '캔디' '아이야' 등의 숱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1세대 아이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으로 감성 발라더로서 인기를 끌었으며 2018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서 H.O.T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정유미는 2004년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동이' '옥탑방 왕세자' '검법남녀' '프리스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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