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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H.O.T. 멤버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만에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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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나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내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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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2014년 8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H.O.T. 공연을 보기 위해 문서 위조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당시 정유미는 H.O.T 강타의 팬임을 밝히며 "집이 부산이었는데 부모님이 좀 보수적이라 멀리 가기 힘들었다. 공연을 보러 서울에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일단 잘 곳은 강타 집 근처 찜질방으로 해 놓고 계획을 짰다. 가는 시간을 버는 게 문제였는데 친구가 직접 A4 용지에 가정통신문을 만들었다. 1박2일 수학여행을 간다는 내용이었다. 밑에 절취선까지 만들어 회비도 깔끔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하고 한 번도 강타씨를 본 적이 없다. 내가 팬인 줄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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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정유미는 2017년 강타가 DJ를 맡았던 MBC 표준FM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타를 직접 만났다. 당시 정유미는 "학창시절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면서 같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유미는 2018년 올리브 '토크몬'에 출연해 "최근 H.O.T.가 재결합해서 너무 좋다"면서 "지금은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강타오빠를 자주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결합 한다는게 너무 좋고 떨린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강타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맑고 촉촉한 눈빛이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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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는 2004년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동이' '옥탑방 왕세자' '검법남녀' '프리스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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