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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열애 인정 후 정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정유미는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지접 마음을 전해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글로나마 전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나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한편으로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키워본다"고 밝혔다.
1979년 생인 강타는 1996년 H.O.T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H.O.T는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열맞춰' '빛' '아이야!' 등 발표하는 곡을 모조리 히트시키며 1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H.O.T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 '북극성'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감성 발라더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2003년 신화 신혜성, 이지훈과 프로젝트 그룹 에스(S)를 결성하기도 했다. 강타는 2018년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서 H.O.T 재결합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반갑게 했다.
1984년 생인 정유미는 2004년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 '동이' '옥탑방 왕세자' '검법남녀' '프리스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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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유미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유미입니다.
오늘 저의 기사에 놀라셨을 주변 분들과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직접 말씀을 전해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에 여러분께도 직접 제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나마 전합니다.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봅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너무나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항상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의 소중한 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도 아픔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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