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지연 고소→사진공개 맞불..가세연 "김건모만큼 유명 男스타" 추가폭로 시사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2-04 11:31


김건모 장지연 부부.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건모 아내 장지연의 명예훼손 고소에 추가 사진 폭로로 맞대응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가세연'은 지난 3일 방송에서 '[충격단독] 김건모 법적 부인 장지연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추가 폭로 방송을 이어갔다.

강용석 변호사는 "장지연 씨가 김용호 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명예훼손 고소라는게 이 말이 기사화 되서 가만히 있는게 더 명예훼손이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고소하는 것"이라면서도 "장지연 씨가 김용호 부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이 허위사실로 고소한 것인지 사실 적시에 대한 고소인지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해주길 바란다.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뭐가 거짓말인지 정확히 말해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는 "저는 장지연 씨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비공개 강의에서 우리끼리 말한 것"이라며 "요즘이 아니라 장지연 씨에 대한 제보가 그동안 굉장히 많았는데 저를 고소 하셨기 때문에 저도 근거를 갖고 말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야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지연 씨가 다른 사람과 다정한 포즈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대방은 검은색으로 비공개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사진 한 장만 공개하겠다. 남자분은 가리겠다. 저 사진은 2~3년 전으로 최근 일이다. 남자 분은 김건모 씨만큼 유명한 분이다. 장지연 씨 복장이 편안한 차림이 아니냐. 그 분과 열애하고 결혼 소문을 낸 것은 본인이 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거를 갖고 한 말인데 고소를 한다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 계속 나와봤자 무슨 득이 있겠나"라고 추가 폭로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저 사진을 보면 장자연 씨 위에 남자의 몸과 얼굴이 올라와 있는 것"이라며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 노래를 불렀다. 또한 "김건모는 법적 부인과 천생연분이다. 대단한 인물"이라고 비꼬며 "김건모를 만난 게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인 집안"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여성조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 성폭행 피해자가 비행기에서 보냈다는 문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건모 씨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계속해서 사과 요구를 한 문자는 공개하지 않고 'ㅋㅋㅋ' 부분만 오픈했다. 사람들이 오해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술집에도 안갔고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했다가 GPS가 공개되니 술집은 갔다고 했고, 모르는 사람 문자를 저장해 두고 '그 사람이 보낸 문자'라고 공개한 셈이다. 현재 김건모는 모른다는 그 여자분의 실명까지 알고 있는 상태다. 말이 계속 달라지고 있다."


앞서 2017년 4월 초 김건모는 A씨로부터 "ㅋㅋㅋ같은뱅기탔오ㅋㅋㅋㅋㅋ"('같은 비행기 탔어'로 추정)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경찰 조사 결과 알려졌다. 피해자가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시점은 2016년 8월로 사건 8개월 뒤 문자다.


이에대해 강용석은 "우리는 방송 처음부터 피해자가 김건모와 함께 비행기를 탔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건모가 피해자를 보고 움찔했다고 했다. 피해자는 주장이 한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당시 김건모가 촬영을 위해 제주도 비행기를 탔던 방송 화면을 공개했다.

자신의 아내가 장지연을 김건모에게 소개해줬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또 한번 해명했다. 강용석은 "소개는 양쪽을 알아야 연결해 줄 수 있지 않나. 우리는 김건모 씨 쪽을 전혀 모르고, 장지연 씨는 이현우 씨 아내가 소개해 주면서 알게 됐다"면서 "소개를 안했는데 무슨 에르메스 백을 요구하나. 국회의원 선거를 몇번 하면서 아내에게 장지연 씨 정도로 문자를 보내는 사람은 천 명이 넘는다. 그정도의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는 최근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 전 기자가 과거 한 오프라인 강연에서 장지연을 연상케 만든 뒤 "예전에 모 배우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모 배우가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자 김건모 측은 "사생활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폈다. 선처는 없다"며 고소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현재 예식 없이 혼인 신고 후 신접살림 중이다.

lyn@sportsch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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