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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이 형"…'옥문아들' 강형욱의 #개통령 #박완규 #강아지♥ (ft.천년의 사랑)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2-03 22:0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들' 강형욱이 '개통령' 타이틀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형욱의 등장에 정형돈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부르며 환영했다. 두 사람은 최근 닮은꼴로 유명해지며 함께 광고까지 찍은 것. MC들이 "너무 똑같다"며 감탄하자 강형욱은 "내가 낫다"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박완규와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민경훈은 "내가 형욱이 보다 형"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민경훈과 강형욱은 한 살 차이라고. 모두가 놀라자 강형욱은 "경훈이 형"이라고 불러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다.

아버지가 애견센터를 운영했다.

강형욱은 5MC가 닮은 강아지를 한 마리 씩 집어줬다. 김숙은 외모가 닮은 시츄를, 정형돈은 "머리 좋고 스포츠를 잘한다. 관리를 못하면 살 엄청 찐다"는 이유로 슈나우저를 꼽았다.

'외유내강' 송은이에게는 요크셔테리어, 민경훈은 셸티를 추천해준 강형욱음 김용만에게 퍼그를 추천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개통령' 강형욱에게 강아지들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정형돈은 "한국 개랑 미국 개랑 대화가 안 되냐"고 물었고, 강형욱은 "개들은 몸짓으로 대화하기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개들은 대화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세계의 모든 개들은 공통어를 쓴다"고 답했다.

강형욱을 위해 제작진들은 모든 문제를 동물 문제로 준비했다. 강형욱은 전문 분야인 강아지 문제를 순식간에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문제를 푸는 중간 중간 강아지 관련 상식을 알려주기도 했다. 강형욱은 "고양이는 배설물을 숨기는데 개는 배설물을 발로 퍼뜨린다. 개는 사회적 동물이라 SNS 댓글 남기듯이 퍼뜨리는 것"이라거나, "강아지들에게 가장 어필이 되는 것은 건강함"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알려줬다.

강아지는 싸움을 본능적으로 안다고. 강형욱은 "(개들이) 싸우면 피하더라. 내가 경험자"라며 "예전에 서재를 같이 썼는데 서재에 안 들어왔다. 서재를 싸우는 곳으로 인식한 것"이라고 밝혔다.

개들의 변도 먹어봤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냄새도 맡아보고 상태 보고 파헤치고 맛도 봤다. 모든 걸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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