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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남산의부장들' 12일 연속 흥행 1위, 450만 돌파 목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2-03 10:0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 제작)이 2주 연속 흥행 1위를 지키며 3주 차 장기 흥행에 접어들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남산의 부장들'은 50만80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남산의 부장들'의 누적 관객수는 425만1626명으로 기록했다.

개봉 후 단 한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12일 연속 흥행몰이 중인 '남산의 부장들'. '남산의 부장들'은 꾸준한 흥행세 속에 비수기 극장가를 뚫고 425만 관객을 돌파하며 금주 내 450만 관객 돌파까지 앞두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이 45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정우성,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17, 양우석 감독)의 기록(누적 관객수 445만2850명)을 뛰어넘는 기록이기도 하다.

'남산의 부장들'은 경쟁작들과 쟁쟁한 경쟁을 뚫고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꾸준히 관객들의 호평을 얻어왔다. 특히 설 연휴 동안에는 코미디 영화가 흥행한다는 정설을 깨고, '남산의 부장들'이 파죽지세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같이 '남산의 부장들'이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논픽션 베스트셀러 스토리에서 느낄 수 있는 관객들의 가슴을 관통하는 이야기, 출연 전배우들의 열연, '내부자들'(15)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호평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현대사를 다룬 정치물임에도 해외에서도 줄줄이 개봉을 확정 지은 '남산의 부장들'은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몰입감, 배우들의 연기력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호평을 이끈 바 있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김충식 작가의 동명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가세했고 '내부자들' '마약왕'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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