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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x하오 부자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빵빵 터뜨렸다.
이와 함께 3년 만에 처음 듣는 개리의 진짜 이야기도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3년 전 휴식을 발표했던 개리는 "20년 동안 활동을 하다, 스트레스와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휴식을 하던 중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 휴직이 됐다"고 일을 쉰 이유와 휴식 기간이 길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슈돌'로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묻자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고, 나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SNS를 통해 결혼을 공개했던 개리는 "결혼식은 없이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었다. 원래도 식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고, 아내가 동의해줘서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며 궁금했던 결혼 뒷이야기도 전했다.
하오는 뛰어난 언어 구사 능력에 더해 남다른 친화력과 배려심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녹였다. 처음 보는 이사 사장님의 맘마까지 챙기고, 일어나서 일하는 제작진에게 "안즈떼요"라고 말하는 하오의 착한 마음에 모두가 감동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개성만점 깡부자가 등장했다. 첫 방송부터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하오와 그런 하오를 잘 챙겨주는 개리의 육아 이야기가 앞으로의 '슈돌'도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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