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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X손예진, 5중대원과 남한서 재회(tf. 눈물의 생파)[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2-03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빈과 손예진이 북한 5중대원들과 남한에서 재회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현빈)과 윤세리(손예진)이 눈물로 북한 5중대원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정혁은 지하주차장에서 조철강(오만석)에게 쫓기고 있던 윤세리(손예진)를 구했고, 위기에서 벗어난 윤세리는 주치의를 불러 칼에 다친 리정혁을 치료했다.

주치의는 치료를 마치고 "비밀에 신경써 달라"는 말을 듣고 밖으로 나왔지만, 윤세형(박형수)를 만나 "안에 남자가 있다"라고 폭로했다.

윤세리는 "그 어깨는 총 맞은지도 얼마 안 되는데 또 칼을 맞냐. 또 조철강은 우리 회사에 위장취업을 하다니 이해 할 수 가 없다"라고 화를 냈다.

또 윤세리는 "내 목숨을 구했다"는 리정혁에 말에 "상처 나을 때까지는 어디 가지 말아달라. 상처 다 낫고 사라지면 뭐라고 하지 않을 게"라고 부탁했다.

리정혁은 조철강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추적결과 조철강은 자신이 은닉했던 범죄자들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자신 있으면 한번 붙자'라는 도발까지 하고 있었다.

또 북에서 내려온 정만복(김영민)은 윤세리의 뒤를 캐고 있었다. 하지만 윤세리의 정보보다는 직원들의 열애 사실에 더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표치수(양경원)는 치킨집 앞에서 윤세리를 찾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발렛기사로 착각해 돈을 벌기 시작했고, 또 치킨집 사장님의 요구로 치킨 배달을 하면서 돈을 벌어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리정혁이 배달을 하려 표치수가 있는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표치수는 사장님이 내어준 치킨을 먹느냐 리정혁의 전화를 받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주먹(유수빈)은 PC방에서 정보를 캐려고 했지만 '추노' 마지막회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금은동(탕준상)은 한국 게임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금은동과 게임에서 대결을 하던 상대가 리정혁이었음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리정혁은 사이버상에서 금은동에 대결에 패하고 직접 찾아가려고 했지만, 윤세리는 "게임 아이템을 샀던데"라며 그를 불러 세웠다. 리정혁은 "내가 마법사다 보니까"라며 변명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광범(이신영)은 청담동을 돌아다니다가 엄청난 소속사들에게 길거리 캐스팅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북에서 내려온 5명은 아슬아슬하게 리정혁과 어긋났다.


리정혁은 윤세리와 술을 한잔 마시며 "취했다"라는 말에 "그럼 다행이다. 취했으면 한 마디 하고 싶다. 나 가기 싫다. 나 당신이랑 여기 있고 싶다고"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윤세리는 "나 술이 깨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고 리정혁은 "깨면 안 되는데. 여기서 당신이랑 결혼도 하고 당신 닮은 아이도 낳고. 다시 할거야 피아노"라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윤세리는 "내가 콘서트 열어 줄게. 리정력 실력이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도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리정혁은 "당신 흰 머리 많은거 보고 싶다. 주름도 생기고 늙어가는 거. 그 때도 예쁘겠지"라고 말했고, 윤세리는 "당연하다. 난 천천히 늙을 거다. 그거 보려면 리정혁씨는 내곁에 오래오래 있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윤세리는 "다른 데 가서는 술 먹지 마라. 술 취하니까 더 내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 했고, 리정혁은 "그렇게 합시다"라며 윤세리의 투정을 받아줬다.

북에서 내려온 5중대원은 '세리스 초이스 인테리어' 오픈식에 찾아갔다. 김주먹은 "여기 남한에서는 '얼마면 돼'라고 하면 된다"라고 알려줬고, 표치수는 돌아다니며 "이거 다 얼마냐"라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직원들은 5중대원과 정만복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쫓기듯 도망을 쳤다. 이때 리정혁이 넘어진 금은동을 보게 됐고, 결국 그들과 남한에서 재회했다.

중대원과 만난 리정혁은 "여기가 어디라고. 어떻게 된거냐"라고 물었고, 중대원들은 리정혁 품에 안겨 눈물을 보였다.

리정혁의 이야기를 듣고 한 걸음에 달려온 윤세리는 중대원들을 보고 "너네 여기 있으면 어떻게 해"라며 한 명씩 안아줬다.

윤세리의 집으로 간 중대원들은 엄청난 규모에 놀라기 시작했고, 표치수는 "이깟 자본주의에 현혹되지 말라"라며 중대원들에게 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복은 "아버지가 신신당부 하셨다. 보는 즉시 빨리 모셔오라고 했다. 윤세리 동무는 지켜주고 있는 사람도 많으니 별일 없지 않겠냐"라며 리정혁을 설득했고, 이 모습을 윤세리가 몰래 지켜봤다.

결국 다음날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상처 다 나았냐. 약속 지켰으니 사라져도 찾지 않겠다"라며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회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윤세리는 아무도 없음을 알고 거실에서 혼자 울기 시작했다. 이때 리정혁과 5중대원들은 윤세리의 생일임을 알고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리는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갔고, 따라나온 리정혁은 "미안하다. 좋은 날 놀라게 해서"라고 사과했다.

눈물을 흘리던 윤세리는 "놀란 게 아니고, 무서워서 그래. 앞으로 생일이 오늘만 생각날 거 아니야"라고 이야기했고, 리정혁은 윤세리에게 다가와 백허그로 그녀를 따뜻하게 안았다.

리정혁은 "내년에도 그 다음에도 좋은 날일 거다. 내가 생각할 거다. 윤세리가 태어나줘서 고맙다,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살아줘서 고맙다.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날들일 거다"라고 말해 윤세리를 감동케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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