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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은혁·동해·려욱이 지난달 31일 스페셜 DJ AOA 지민·찬미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16년 차 아이돌다운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신동은 "다이어트엔 성공이라는 게 없다. 다이어트는 평생 동안 참는 것이다. 흡연이나 음주와 같다. 하루하루 참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비만도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된) 하나의 병일 수 있는데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박수를 쳐 달라"고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은혁은 한 시상식에서 후배 가수에게 따뜻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은혁은 "어제 시상식이 있었는데 가수들이 (무대 앞쪽에) 테이블별로 앉아있었다. 그런데 하성운이 솔로 가수라 테이블에 혼자 있더라. 너무 외로워 보여 이쪽으로 와서 같이 앉자고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너무 행복하다"고 운을 뗀 동해는 "오늘 신동과 밖에서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신동이 밖에서 멤버들과 밥을 잘 안 먹는데 오늘 처음으로 신동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행복하고 눈물이 날 뻔했다. 앞으로 밥을 먹으려면 또 16년이 지나야 한다. 그래서 SNS 라이브 영상으로 남겨 놨다"고 말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은혁은 "콘서트 'SUPER SHOW' 연출을 하고 있다. 모든 (해외)투어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공연)할 때 리패키지 앨범 신곡 (무대)들을 모두 보여드리겠다. 내 머릿속에만 있었던 건데 지금 공개한다"고 깜짝 발표해 팬들은 물론, 멤버들까지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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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입담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운 슈퍼주니어는 랩, 개인기, 게임 실력을 자랑하며 노련한 '아이돌력'도 뽐냈다. 게임 벌칙으로 려욱과 동해는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분장을 하고 등장해 상암 MBC 가든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은 "('2YA2YAO!')활동이 끝난 건 맞지만 끝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개인 활동이 워낙 바빠 많은 곳에서 우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요즘에는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노래가 들려와 (음원 차트 순위를) 역주행 하기도 한다. '쏘리 쏘리 (SORRY, SORRY)'도 아직 하고 있는 것처럼 '2YA2YAO!'도 영원히 길게 사랑받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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