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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또다시 시작된 꿈? 혹은 두려운 현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약함을 짓밟는 이들과 맞설 힘을 갖기 위해 왕비를 쟁취하려는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총을 맞은 후부터 기묘한 예지몽을 꾸게 된 조선의 왕 이경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회에서 강은보는 총격 범인을 잡기 위해 암살이 예정된 산길에 들어섰다가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경은 강은보를 구하기 위해 예지몽을 꿀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딜레마에 봉착해 안방극장을 긴박감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와 관련 진세연-김민규의 생생한 미소와 파리한 안색이 대치되는 '위태로운 누각 투 샷'이 공개됐다. 극중 강은보와 이경이 햇빛 찬란한 정자 안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손을 꼭 붙잡는 장면. 그런데 강은보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치고 맑은 웃음이 가득한 반면, 이경의 낯빛은 점점 파리해지고 희미해진다. 두 사람의 안색이 이토록 극단적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더불어 이 장면은 이경의 꿈일지 혹은 현실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진세연-김민규는 애틋하게 손을 잡고, 어긋나던 시선을 맞춰가는 장면들을 물 흐르듯이 구현해 단 번에 'OK 컷'을 만들어냈다. 더욱이 진세연의 반짝이는 눈빛, 김민규의 깊은 미소가 어우러지는 열연이 계속되자 꿈인 듯 현실인 듯 묘한 분위기의 투 샷이 속전속결로 완성됐다.
제작진은 "1일(오늘) 커다란 반전을 품은 오프닝이 펼쳐질 것"라며 "과연 총구 앞에 선 진세연과 생명을 갉아먹는 꿈과 마주한 김민규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회까지 단 4회 남은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1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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