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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우리 집에 왜 와?"…'해투4' 23년 차 젝스키스의 '미담無' '찐'우정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10:2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해투4' 젝스키스가 연이은 폭로전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2년 4개월 만에 돌아온 그룹 젝스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젝스키스는 "인사법이 없다"며 세상 평범한 인사법으로 인사를 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젝스키스 재결합 주춧돌인 유재석은 "프로그램에서 한 거지만, 활등을 이어서 계속 해주니까 저로서는 기분이 좋다"고 했다. 김재덕은 "재석이 형을 비롯해 '무한도전' 멤버들, 제작진, 그날 와주신 팬분들 모두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그렇기에 은지원은 유재석이 있는 '해투'를 컴백 최초 방송으로 결정했다.


은지원은 예능 출연을 앞두고 이재진을 걱정했고, 실제 이재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답변 등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재진은 유재석의 '무한도전' 당시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처음 만났는데 저한테 반말 하셨다"고 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4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으로 앨범을 발표한 젝스키스. 정해진 메인 보컬이 없이, 곡마다 잘 맞는 파트를 정해 불렀다.

파워풀한 댄스곡은 은지원과 이재진이, 발라드는 장수원이 메인을 맡았다.

미담이나 끈끈한 우정이 없다는 젝스키스. 장수원은 "각자의 집에도 가 본 적이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재지은 "우리 집에 왜 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젝스키스의 폭로전이 펼쳐졌다. "우기는 게 일상"이라는 은지원은 예능과 현실 모습이 100% 일치한다고. 이에 은지원이 2시간 동안 김재덕에게 토니와 헤어지라고 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이재진은 과거 라이벌이었던 H.O.T. 토니와 한 집 살이 중인 김재덕을 향해 '간신배 프락치'라고 해 폭소케 했다.


한 시간 만에 미담이 나왔다. 김재덕은 "군 입대 초반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장수원이 면회왔다. 감동적이었다"면서도 "그때 '돈 좀 빌려달라'고 하더라"며 충격 반전 미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20년 전 활동 시절, 쟁반짜장 한 그릇을 두고 유치하게 싸웠던 은지원과 이재진은 최근 술자리에서도 언쟁을 벌이다 소싸움처럼 이마를 맞대며 싸운 적이 있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중구난방하다가도 격투기 게임으로 대동단결한 젝스키스의 일화는 웃음 가득했다.

특히 젝스키스는 방송 최초로 신곡 '올 포유' 무대를 공개해 MC들의 극찬을 받으며 대박 무대를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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