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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감수광! 감수광!"…'맛남광장' 나은 일일 알바생 합류, 제주편 꿀쨈 大상승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08:3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와주셔서 감수광! 감수광!"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나은이 '맛남의 광장' 제주 편에 합류,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재미를 200% 끌어올렸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제주도 특산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과잉 생산과 소비 하락으로 외면 받고 있는 광어, 귤을 다시 살리기 위해 두 팔을 걷은 백종원과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일일 알바생으로 나은이 합류해 남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농벤져스는 과잉생산됐지만 소비가 되지 않아 폐기 처분되는 제주도 광어와 작년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다는 잘못된 소문으로 가격이 폭락한 제주도 귤의 소비 촉진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싱싱한 광어와 귤을 맛 본 백종원은 먼저 곱게 삶은 광어 살이 듬뿍 들어간 광어밥을 만들었고 또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아도 상큼,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귤 착즙 주스를 선보여 농벤져스 멤버들을 또다시 놀라게 만들었다.

광어밥과 착즙 귤을 제주 편 첫 메뉴로 선정한 '맛남의 광장'. 하지만 이번 장사는 휴게소가 아닌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에서 하게 돼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기존 휴게소에서와는 달리 설거지부터 주문, 계산까지 모두 직접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 농벤져스 멤버들이 당황한 그때 나은이 일일 알바생으로 깜짝 등장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나은은 지난해 연말 열린 SBS '2019 연예대상'에서 농벤져스의 멤버 동준과 시상에 나섰고 당시 동준의 '맛남의 광장' 출연 제안을 받은 것. 나은은 동준과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나은은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소처럼 일하는 소나은이 되겠다"며 다짐했다.

나은의 다짐처럼 멤버들이 가르쳐준 메뉴 숙지는 물론 '맛남의 광장' 지침까지 완벽히 배운 나은은 오전 장사에서 손님들에게 적극 메뉴를 홍보하고 또 손님의 반응을 눈여겨보는 센스를 발휘했다. 특히 "제주 특산물 먹으러 와주셔서 감수광! 감수광!"이라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손님들은 물론 어벤져스의 기분을 업시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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