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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故장국영 17주기 기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3월 개봉 확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1-31 16: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의 별'이었던 고(故) 장국영 주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천카이거 감독)이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황홀한 비주얼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1994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7개 부문 수상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장국영이 남긴 최고의 필모그래피이자, 청춘 스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그를 연기파 배우로 다시 세운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또한 '무극' '매란방' 등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빚어낸 장면들은 경이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짜리에서 171분으로 늘어난 확장판이다. 당시 감성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국영의 17주기를 앞두고 그를 기억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경극 분장을 한 장국영의 모습이 단연 이목을 끈다. 화려한 분장 뒤에 가려진 그의 슬프고 공허한 표정과 눈빛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경극을 사랑한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영화다. 장국영, 공리, 장풍의, 호대위, 지앙 웬리 등이 가세했고 '무극' '매란방'의 천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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