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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서우림이 둘째 아들의 죽음에 대해 털어놨다.
서우림은 둘째 아들에 대해 "미국에서 10년 넘게 유학하다가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왔다. 근데 아들이 한국에 오니까 적응이 잘 안 됐나 보더라"며 "그래서 회사에 들어가면 또 나오고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 나중에는 (퇴사가) 잦으니까 취직이 안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는 아들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알코올 중독이 되어서 취하면 아버지와 형한테 말을 막 했다. 그래서 남편과 큰아들이 둘째 아들을 안 봤다"며 "나도 너 술 끊기 전에는 안 본다'고 했다. 술을 끊게 하려고 보름 안 봤는데 '엄마마저 날 안 보나' 해서 술을 더 마셨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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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림은 아들의 사진을 보자마자 "엄마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엄마가 너무 잘못했다"며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후회했다.
서우림은 "그때는 진짜 따라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나도 같이 죽고 아니면 깊은 산속 절에 가서 살고 싶고, 일도 다 싫고 그랬다. 근데 큰아들 생각하면 그 짓은 못하니까 가슴에 품고 살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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