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스페셜 포스터 공개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1-30 10:09



오는 2월 1~2일 이틀간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가 스페셜 포스터와 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는 데뷔 23년을 맞은 이지훈, 최근 '빅피쉬'에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배우 손준호, 뮤지컬과 드라마,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민우혁, 그리고 '헤드윅'을 통해 놀라운 변신을 선보인 뒤 '드라큘라'로의 변신을 앞둔 전동석 등 친분이 깊은 네 명의 배우들이 나선다. 국내에서는 첫 무대이지만 해외 무대를 더하면 이미 3년째 같은 멤버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컨셉인 '긴 여행의 시작'은 네 배우들의 우정을 바탕으로, 평생 함께 걸어갈 인생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들은 막내인 전동석이 70살이 될 때까지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클래식 컨셉의 1부와 뉴트로 컨셉의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네 명의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뮤지컬 넘버로 채워진다. 콰르텟 곡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등 웅장한 멋과 섬세한 호흡을 고루 느낄 수 있는 넘버들이다. 듀엣곡과 솔로곡은 배우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의 넘버는 물론, 서로의 공연을 보며 반했던 넘버에 도전하기도 하며 풍성한 무대를 구성하는데 주력했다.

2부는 공연 본연의 취지인 뮤지컬을 놓지 않으면서도, 문화계 트렌드인 '뉴트로' 컨셉을 반영해 준비됐다. 퀸의 '위 윌 락유(We will rock you)'로 신나는 오프닝을 장식한 이후, 팝과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들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멤버들이 고심 끝에 선택했다는 솔로 무대는 어떤 곡으로 채워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신한다"는 네 명의 배우들은 "2020년, 국내 첫 무대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열게 될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긴 여행의 시작'에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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