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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이 돌담병원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때 김사부(한석규 분)는 차은재를 향해 "넌 좀 어떠냐?"고 물었고, 차은재는 "괜찮아지려고 노력 중이다"고 답했다. 김사부는 "빨리 털어내라. 네 잘못 아니다"고 위로했고, 차은재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그 시각, 돌담병원 의사들과 친분이 있는 최순영 구급대원이 돌담병원으로 실려왔다. 주취자에 머리를 맞고 두시간 후 쓰러진 것. 김사부는 구급대원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내 "동공이 모두 열렸다"며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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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서우진은 "이쪽으로 재능이 있는거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환자를 보고 있잖아. 의사는 그런 마인드가 재능이다. 손재주가 좋다고 좋다고 재능이 아니다"고 했다. 이에 차은재는 "그런가"라며 웃었다.
결국 최순영 구급대원은 뇌사판정을 받았다. 그때 최순영 구급대원의 모친은 김사부에게 최순영의 장기기증등록증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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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던 최순영 구급대원의 모친은 "내 딸 장기를 누구한테 준다는 거냐"면서 장기기증을 번복했다.
김사부는 구급 대원의 모친을 설득해달라는 요청에 "기증받을 사람의 새 인생도 중요하지만, 기증하는 사람과 그 가족의 마음을 존중하는 게 먼저다"고 했다. 이에 차은재는 "내가 또 틀린 건가"라며 자책했다.
그러나 구급대원의 모친은 아들의 살인을 두고 자신의 탓을 하는 무기수 어머니의 눈물에 결국 "기증하자. 원래 내 딸 특기가 어려운 사람 구조하는거였는데 마지막 가는 길에도 누구 하나 살려놓고 가고 싶었나보다"면서 기증을 결정했다. 모친은 "잘가 내 딸. 엄마 딸로 와줘서 고마웠고, 사랑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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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은재는 서우진을 찾아갔다. 그는 "아버지가 의사다. 오빠도 언니도 의사다. 엄마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다. 그 중에 내가 제일 떨어진다"면서 "솔직히 너 처음 봤을때부터 거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좀 마음이 아프더라. 실은 어제 처음 들었다. 너희 부모님, 너 어렸을때 돌아가셨다는 이야기. 그 말 듣는데 마음이 아프더라"며 앞서 배문정(신동욱 분)로부터 듣게 된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서우진은 "진지해지지마라"면서 "진지해지는 순간 너하고 나 답 없다. 싹 다 잊어라"고 했고, 차은재는 "어떻게 싹 다 지우냐"고 했다. 이에 서우진은 "왜 내가 방법 다시 알려줘?"라면서 차은재에게 키스를 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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