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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영화인 출신 연기학원 원장이 미성년자 수강생을 상대로 1년간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길들여 성폭력을 거부할 수 없게 하는 '그루밍 성폭행'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기학원 원장은 당시 A씨와 사귀는 사이였다며 그 증거로 주고받은 다정한 내용의 메시지를 일부 공개했다. 또한 집으로 부른 건 촬영을 위해서였고, 모텔을 여러 번 간 건 맞지만 오히려 집에 가기 싫다는 A씨의 요구로 갔을 뿐, 성관계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원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은 두 명 더 있다. 이들 역시 원장실로 불려가 탈의를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며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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