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풀인풀' 설인아가 이태선의 뺑소니 사건이 나영희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준휘는 아무런 내색하지 않는 유라(나영희)에게 먼저 준겸의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하지만 유라는 "너도 그만 잊어라. 앞으로 준겸이 얘기하지 말자. 준겸이 사진부터 치워야겠다"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이에 준휘는 "나 때문에 이러는 거면 안 이래도 된다. 난 괜찮으니까 피하지 말고 얘기하자"고 설득했다. 그러자 유라는 "안 괜찮다. 나 때문에 그런다. 너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에. 내가 무너질까 봐 그러는 거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라. 너까지 잃고 싶지 않다"며 울먹였다.
한편 영애(김미숙)는 유라가 과거 준겸과 청아의 비밀을 알게 됐다는 말을 듣고 걱정했다. 또 유라가 혹시라도 청아에게 자살방조 책임을 물을까 불안해했다. 영애는 힘들어하는 청아에게 "이제 그 일에서 빠져나와라. 10년이면 고통 받을 만큼 받았고, 죗값 치를 만큼 치렀다. 앞으로 엄마가 감당하겠다. 원망하면 엄마가 원망 들을 거고 책임을 물으면 엄마가 책임질 거다. 그러니까 앞으로 너 그 사람 만나지 마라. 이제 제발 네 인생 좀 살아라"라고 설득했다.
|
설아는 태랑(윤박)을 찾아가 "나 그 사람이랑 한 달만 만나보려고"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사람 미련 안 갖게 잘 보내주고 싶다. 미안한 게 되게 많다. 받은 것도 너무 많고. 내 인생에 붙여진 그 사람 꼬리표도 잘 떼내고 싶다. 진심으로 그 사람을 용서하고 떠나보내고 싶다"며 진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