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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풀인풀' 나영희가 모든 사실을 알게됐다.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강시월 누구냐. 엄마가 후원하는 사람같다.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었고, 김청아는 "현장에 출동했다가 알게 됐다. 누명을 벗겨 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김청아는 "신경이 쓰인다. 강시월 그 이름, 준겸)이가 말한 적 있다. 자기는 괴물이라고, 자기는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강시월', '박끝순' 자기가 잡아먹은 사람이라고"라 털어놨다.
구준휘는 "엄마가 준겸이 때문에 후원해 줬다는거다. 도대체 왜?"라며 놀랐고, 김청아는 "강시월은 준겸이를 모른다고 했다. 처음듣는 이름이라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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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휘는 "김청아가 말했다. '절대 날 떠날 일 없을 테니까, 꿈도 꾸지마라'고"라며 "무르면 안될까? 내가 먼저 떠난 일"이라고 했다. 김청아는 눈물을 흘렸고, 구준휘는 그녀를 안아줬다.
프로그램을 맡게 된 김설아(조윤희 분)은 도진우(오민석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진우는 홍화영(박해미 분)을 보고는 일부러 크게 통화했다. 홍화영은 이를 못 마땅해했고, 도진우는 "다시 합칠거다. 엄마는 나 못 이긴다"고 했다. 그러자 홍화영은 "설아냐? 부회장이냐? 선택해라. 설아를 선택한다면 임시주총 열어서 해임 시킬거다"고 해 도진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설아가 맡게된 프로그램의 셰프는 다름 아닌 문태랑(윤박 분)이었다. 김설아는 문태랑을 보고 반가워했지만, 문태랑은 "난 자신 없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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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동안 그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날 기만한거니?"라던 홍유라는 김청아를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홍유라는 김청아의 뺨을 때린 뒤,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하니. 내 아들이 널 구하려가 죽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겸이가 준휘한테 쓴 편지다"면서 "내 아들 어떻게 죽었니? 정말로 내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니? 제발 사실대로 말해라"고 했다. 홍유라는 "내 아들이랑 같이 죽으려고 만난거야?"라고 했고, 김청아는 "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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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의 집을 나선 김청아는 "준겸아, 너희 엄마 너희 형 지켜줄거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청아는 그날 저녁 구준휘를 만났고, 김청아는 "나 구준휘 씨네 다녀오는 길이다. 어머니가 아셨다. 편지를 갖고 계셨다. 준겸이가 구준휘 씨에게 보낸 편지"라고 했다. 이에 놀란 구준겸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지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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