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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첫방 '최고 6.2%'…옥택연X이연희, 2020년의 포문 장식한 이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09:5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첫 방송부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 분당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지난 22일(수)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첫 포문을 열었다.

치밀한 복선과 서사를 켜켜이 쌓아간 밀도 높은 스토리와 장르물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세공한 장준호 감독의 연출, 그리고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파격 전개는 2020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다운 완성도를 사랑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에 '더 게임'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 2회 시청률이 4.2%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주에 비해 무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인 것은 물론, 또 다른 범죄 사건을 예고하는 2회 엔딩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으며 '더 게임'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제대로 실감케 했다.

이날 '더 게임'은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더불어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을 비롯해 정동환, 박원상, 장소연, 예수정 등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극의 몰입을 배가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등 높은 완성도로 안방극장을 한 방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옥택연의 특별한 능력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그리고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는 강력반 형사 이연희와의 첫 만남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롭고 신선한 장르 드라마의 서막을 장식하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20년 동안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봐왔음에도 주어진 운명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고 단언하는 태평(옥택연 분), 그런 그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하고 싶어하는 준영(이연희 분), 두 사람의 관계를 내밀하게 파고든 전개는 상상 이상이었다.

운명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쫓은 상황과 의미심장한 대사, 그리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건들은 60분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태평의 표정 하나, 대사 하나, 쉽게 넘길 수 없게 만드는 치밀한 복선을 암시하는 장준호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은 촘촘하고 밀도 있는 서사에 힘을 더했고, 신선하고 감각적인 영상미는 '더 게임'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의 내용에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3, 4회는 오늘(23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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