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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김경란이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성사, 새로운 '썸'을 예고해 뜨거운 응원을 자아냈다.
얼마 뒤 김경란은 호란과 '커피 데이트'에 나섰다. 호란은 지난 녹화 도중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고 밝힌 김경란의 말을 상기하며, "아는 연주자를 소개해 주겠다, 근처에서 재즈 공연을 하니 보러 가자"고 권유해 즉석 '공연 관람'이 성사됐다. 공연장에서는 색소포니스트 리차드 로가 그룹 프렐류드 멤버들과 리허설을 하고 있던 터. 김경란과 리차드 로는 악수로 첫 인사를 나눴다. 본 공연 전 김경란과 호란, 리차드 로의 짧은 대화가 이뤄졌고, "색소폰은 내 감정을 확성시켜주는 악기"라는 말에 김경란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특별한 '케미'가 돋보였다.
본 공연에서 리차드 로는 멤버들과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김경란은 아이 같은 미소를 보이며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자신을 찾기 시작한 김경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연주를 부탁드려요"라는 호란의 요청에 맞춘 리차드 로의 특별 연주로, 자신만을 위한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감상한 김경란은 촉촉이 젖은 눈으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세계에 갔다 온 기분이야"라는 말과 함께 행복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앞으로 펼쳐질 '썸'을 예감케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호란X이준혁 '찐 커플'의 제주도 둘째 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준혁은 전날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는 호란의 말에 즉석에서 스쿠버다이빙 예약을 진행, 두 사람이 겨울 바다에 빠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바다 속 절경을 감상한 두 사람은 뒤이어 호란이 이야기했던 '한라산 등반' 대신 한라산 볶음밥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부는 바다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모래에 써내려가며 즐거워한 것. 호란의 말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이준혁과, 열심히 장단을 맞춰주는 호란의 편안함이 돋보였다.
짜인 갱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된 김경란의 만남이 신선한 몰입을 안긴 한 회였다. 방송 후 톡방과 게시판에는 "깜빡이 없이 들어온 새로운 훈남! 리차드 로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즉석에서 만나게 된 것인데도 두 사람 케미가 장난 아니었음!" "앞으로 경란 언니와 리차드 로가 계속 만나게 되는 건가요?" "호란이 큰일 했네요!" "호란X이준혁 커플은 잔잔한데 계속 보게 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네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쇄도했다. '우다사' 12회는 오는 29일(수) 밤 11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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