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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의 전설'로 불리던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특히 남보원은 전투기 엔진소리와 이륙 모사음, 출항하는 뱃고동, 기차의 기적소리 등을 콩트 속에 녹여낸 개그 주특기로 인기를 누렸다. 후배 코미디언 고(故) 백남봉과 함께 '투맨쇼'로 코미디 황금기를 연 남보원은 1997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2016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앞서 고인은 연초 갑자기 쓰러져 119에 실려간 뒤 일시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으나 다시 의식을 잃었고 닷새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다 폐렴으로 21일 사망, 영면에 들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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