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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성경과 신동욱이 훈훈한 '눈빛 쓰담쓰담'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무엇보다 이성경과 신동욱이 돌담병원 복도에서 만면에 웃음을 띤 채 '꽃미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극중 병원 복도에 맥없이 앉아있던 차은재를 발견한 배문정이 다가와 담소를 주고받는 장면. 차은재는 대학시절 배문정을 향한 관심으로 배문정의 뼈동아리까지 가입했고, 돌담병원에서 배문정을 발견하고는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던 바 있다. 배문정 역시 수술 울렁증에 복용한 약으로 잠에 취한 차은재를 유심히 살피는 가하면, 자신도 김사부에게 약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하는 등 울렁증 트라우마에 힘들어하는 차은재를 다독이는, 같함을 드러냈다. 과연 거산대학-돌담병원 선후배가 다사다난한 '돌담병원' 안에서 어떤 케미를 자아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성경과 신동욱의 '눈빛 쓰담쓰담'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장면은 스크럽복을 입은 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선후배간의 모습을 담아야 되는 만큼, 두 사람의 감정과 대사의 흐름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태.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면서부터 이야기꽃을 피우며 긴장감을 누그러뜨린 후, 촬영에 돌입해 기운을 북돋웠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선배에 대한 특별함을 내비치는 이성경과 후배를 살뜰하게 챙겨주는 신동욱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돌담병원의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며 "새로운 '돌담 선후배 케미'로 화기애애함을 드러낼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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