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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배정남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만식은 열정 과다·의욕 충만 국가 정보국 요원. 넘치는 열정으로 늘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때로는 과한 열정 때문에 임무를 망치곤 해 동료와 상사로부터 구박을 듣는다. 배정남은 본인의 매력을 십분 살려 365일 사고만 치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만식을 완성했다.
이날 배정남은 대중이 배우보다는 예능 혹은 재미있고 웃긴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고민은 없냐는 질문에 "오히려 저는 그런게 더 행복하다. 이런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니까 보시는 분들이 저에게 더 열려 있더라. 저를 보면 더 잘 웃으신다. 사람들이 더 열린 마음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걸 오히려 가지고 있다는 건 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를 지금 당장 제가 바꾸려고 한다면 사람들도 더 어색할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재심'(2016), '또 하나의 가족'(2013)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신하균, 갈소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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