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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80~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든 '원조 아이돌' 김범룡, 김승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범룡은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음식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김범룡은 "넓은 마당까지 있는 저택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 그 집에서 밥을 먹는데 처음 보는 반찬 하나가 있더라. 그게 소고기 장조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소고기는 1년에 한 번 국으로만 먹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반찬을 먹었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었다. 하지만 눈치가 보여서 더 못 먹었다"라고 옛날 기억을 떠올렸다.
또 김수미가 한창때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물어보자 김범룡은 "집 앞에 팬들이 설치한 텐트가 2~3개 정도 항상 있었다"며 그 시절을 회상한다. 여기에 김승진은 팬들이 당시 라이벌이었던 가수 박혜성의 팬들과 응원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진한 위로를 받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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