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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김경란이 스타일리스트와 동대문 '대환장 쇼핑'을 감행, 파격 패션에 과감하게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결 자신감이 붙은 김경란은 스트리트 룩 매장으로 향해 생애 첫 '하의실종 패션'에 도전한다. "바지를 입지 않아 망신당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통탄한 김경란은 오색찬란한 룩을 상큼하게 소화해 "20대로 되돌아갔다"는 극찬을 받는다. 나아가 남성 셔츠 룩을 입고 섹시함을 뽐낸 뒤, "단추 하나를 더 풀까?"라고 즉석에서 제안해 폭소를 안기는 것. 공식 '패.알.못'에서 '패피'로 등극하는 김경란의 변신 과정이 연신 뿌듯한 미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남들이 원하는 아나운서의 이미지에 맞춰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김경란이 자신의 새 별명인 '김프리'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의 틀을 깨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며 "'이제 막 살 거야'라고 야심차게 선언한 김경란의 신선한 도전 과정 및 10년 넘게 알고 지낸 절친과의 예측불허 '19금 토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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