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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민이 박정희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서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한 주태주는 빈틈없이 완벽한 국가정보국의 에이스 요원. 평소 동물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그가 우연한 사고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알 수 없는 능력을 얻게 되고 사라져버린 국가의 VIP를 찾기 위해 군견 알리(목소리 연기 신하균)과 함께 다신 없을 색다른 합동 수사를 펼치게 된다.
이날 이성민은 개봉일이 같은 '미스터 주'와 '남산의 부장들'의 홍보 일정으로 인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홍보일정이 잡혀있는 날도 있다. 오늘도 '미스터 주'로 인터뷰 하고 저녁에 '남산의 부장들' VIP 시사회를 가야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이 정치적 영화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그런 의도를 가진 영화가 아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니겠지만 정치적 영화가 아니다. 영화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정도의 성숙한 시대라고 생각한다.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최고 권력자를 보시고 있는 2인자들의 영화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인물에 집중해서 본다면 정치적인 영
화로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심'(2016), '또 하나의 가족'(2013)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신하균, 갈소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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