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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30년 외길,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지난 30년간 청취자들을 만나온 배철수가 이번에는 1인 토크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모든 노하우를 가진 배철수는 라디오 부스를 벗어나 방송 스튜디오로 한 발을 더 내딛는다. 배철수는 2월부터 첫 단독 토크쇼인 MBC '배철수 잼(JAM)'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철수 잼'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레전드 DJ 배철수가 '음악'을 통해 사회 각 분야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수다를 나누는 토크쇼다. 프로그램의 이름인 '잼(JAM)'은 '재미'를 의미하는 한편, 사전 준비 없이 즉흥 연주를 이어가는 음악용어인 'JAM(잼)'을 뜻하는 것으로 게스트와의 대화에 따라 현장에서의 즉흥적인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과거 '쟈니윤쇼'를 시작으로 '김혜수의 플러스 유'로, 그리고 '무릎팍 도사'로 이어지며 출연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줬던 '1인 토크쇼'의 시대가 지나갔고, 그 자리를 버라이어티쇼가 채웠다. 그러나 지난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를 시작으로 1인 토크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다시 붙기 시작했고, '욱토크'에 등장하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화제성을 몰고 다니며 시청자들의 관심도 받을 수 있었다. 공유 등 일반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이세돌,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등도 토크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신선하다는 반응도 얻었다. 22일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로 유명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해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철수가 진행하는 '배철수 잼'은 다음달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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