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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토브리그'가 또 한 번 레전드 엔딩을 만들었다.
특히 백승수는 연습경기 상대팀을 걱정하는 선수들을 위해 제주도에서 훈련하는 바이킹스와 두 번의 대결을 성사시켰던 상황. 이어 이를 위해 백승수가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과 단둘만의 술자리를 가진 와중에, 김종무가 "솔직히 말하자. 임동규, 약물 했어. 안 했어?"라고 백승수의 멱살을 잡은 채 격분했던 장면이 회상으로 펼쳐졌다. 그리고 트레이드 당시 백승수가 임동규에게 알 수 없는 귓속말을 전한 후 분기탱천했던 임동규가 소스라치게 두려움을 드러냈던 과거가 리와인드 되면서 의문을 드리운 것.
하지만 백승수는 이를 부인했고, 김종무는 바이킹스 내 선수 약물 소문으로 인해 모그룹의 지원이 줄었음을 전하며 사과를 건넸다. 이후 백승수는 기자들의 관심이 폭주할 거라며 드림즈와의 연습경기를 꺼림칙해하는 김종무에게 "임동규와 강두기 대결은 단장이 아닌 야구인으로서 궁금해하실 줄 알았습니다"고 솔깃한 말을 던졌고, 끝내 바이킹스와 2번의 연습경기를 성사시켰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8.1%, 전국 시청률 16.5%,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달성, 동시간대 1위 및 토요일 전체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49 시청률에서도 8.6%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지난 2회에 이어 두 번째 귓속말로 '대형 떡밥'을 투척한 '귓속말 엔딩'이 다음 회에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 것. 남궁민과 조한선이 두 번째 귓속말 엔딩으로 숨은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순간 최고 시청률 19%를 돌파, 동시간대와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인자 임을 입증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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