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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이하 '불시착')의 현빈과 손예진이 또다시 안타까운 작별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맞닿아 있던 '둘리 커플(리정혁+윤세리)'의 숨은 인연도 드러났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있는 피아노를 연주했고, 익숙한 멜로디를 들은 윤세리는 몇 년 전 스위스로 떠난 여행에서 들었던 아름다운 선율의 주인이 리정혁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었을 만큼 힘든 시기에 그의 연주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윤세리는 "당신은…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도 날 살렸네"라고 말하며 눈물지어 아련함을 폭발시켰다.
또 윤세리가 드디어 북한 땅을 떠나 대한민국으로 돌아가는 전개가 이어져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북한에 처음 들어왔던 때처럼 비무장지대를 통해 탈출하기로 결심한 윤세리는 리정혁을 비롯한 5중대 대원들과 함께 애틋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11.5%(이하 닐슨 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12.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성 40대 시청률은 최고 17.4%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7.3%, 최고 8.1%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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