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현석, 사문서 위조 의혹·휴대폰 해킹→출연 프로 '비상'·딸 최연수 'SNS 비공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1-18 08:5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명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배우 주진모처럼 휴대폰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17일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 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도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현석과 B씨 등은 지난해 5월 F&B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인 한 시행사로부터 이직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당시 최현석은 플레이팅 컴퍼니와 계약을 맺어 계약 만료까지 6년이 남은 상태였다.

그러나 최현석과 B씨 등은 시행사 측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안하자 플레이팅 컴퍼니와의 원본 계약서를 폐기하고, 자신들의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키는 가짜 계약서를 만들었다.


특히 최현석과 B씨 등은 원본 계약서에서 '을(최현석)은 마약 도박 성범죄 기타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를 하거나 이에 연루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는 조항에서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유에 대해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개인 휴대폰을 해킹당해 해커로부터 금전 요구 협박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커들은 최현석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생활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 관련 영상을 유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현석 측이 원본 계약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해당 문구를 빼며 계약서를 위조했다는 것.

이후 최현석은 위조된 계약서를 증거로 지난해 6월 말 플레이팅 컴퍼니를 상대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 8월에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최현석은 "B씨 등이 위조를 했고, 나는 사인만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현석을 둘러싼 의혹에 그가 출연 중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측은 현재 상황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앞서 최현석은 지난해 12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회사가 따로 있었고,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운영하는 방식이 바뀌어서 더이상 근무할 수 없게 됐다"며 운영 중이던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이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tvN '수미네 반찬' 측도 "현재 기사를 접하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현석의 딸이자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인 최연수는 논란을 의식한 듯 현재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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