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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계상이 모든 진실을 알게됐다.
이준은 이강에게 "나는 최선을 다해서 네 손 치료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강은 "손만 아니면 내가 형도 이기고 거성도 가졌겠네. 그러고 난 다음엔? 그때의 난 행복할까"라고 물었고 이준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강은 "어쩌자고 우린 죽어라 싸웠을까"라며 후회했다. 결국 이준은 이강에게 자신의 아버지의 출생에 대해 알렸다. 그러면서 "반칙하기 싫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문차영(하지원)은 또 사고를 치고 경찰서에 있는 문태현(민진웅)에 "가족이 아니다"라며 모른척 했다. 이에 문태현은 "그때 왜 나 받아줬냐"라며 따져 물었고, 문차영은 "내 하나밖에 없는 핏줄이니까. 너도 엄마와 같이 날 버리고 간 걸 잊어버리고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준은 할머니(강부자)를 찾아갔지만 외면당했다. 이어 가마터로 직접 찾아온 어머니 윤혜미(김선경)에게 "나도 한 번쯤은 강이한테 좋은 형이고 싶었고 엄마 아버지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비겁하게 여기까지 왔다.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라고 소리치며 "엄마가 틀려도 너무 심하게 틀렸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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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차영 또 다시 경찰서에 간 문태현을 찾아가 가족임을 밝히며 "나만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지옥에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해. 태현아"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강은 경찰서 앞에 앉아 있는 문차영을 찾아가 초콜릿으로 위로했다. 문차영은 "여기서 살아나간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라고 생각했다. 나한테 초콜릿을 양보해주셨던 아줌마처럼. 초콜릿은 나한테 내가 갈 길을 가르쳐주는 나침반 같은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초콜릿을 준 아줌마의 이름을 말했다. 이강은 문차영을 차에 태운 후 홀로 숨어 오열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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