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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너목보7' 박중훈이 실력자 색출에 실패했다.
박중훈은 "제가 '너목보'에 나오다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섭외가 오고 주변에서 '무조건 나가라'더라"며 "음치에게는 상금을, 실력자에게는 음원을 낼 수 있다는 기회를 준다는 게 얼마나 좋냐"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1라운드에서는 비주얼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야한다. 이후 6인의 미스터리 싱어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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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무대에 오른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를 열창했다. 이후 공개된 그의 정체는 실력자 '자수성가 대표님' 백영주였다. 성시경을 꼭 빼닮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에 패널들은 "사기캐릭터다"며 환호했다.
1번 미스터리 싱어는 과거 하동균의 콘서트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천만뷰를 기록한 실력자 '콘서트 스타' 허주였다. 3연속 음치 색출에 실패한 박중훈은 고개를 숙였다.
허주는 "고등학교때부터 음악 공부를 하다가 '안 되는 길이다' 생각하고 그만두고 회사에 들어갔다"며 "매년 찾아가는 콘서트장에서 우연히 무대에 올랐고, 현재는 과감하게 다시 음악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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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박중훈은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실력자로 선택, 이에 6번 미스터리 싱어가 먼저 정체를 공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를 부르며 공개한 그의 정체는 음치였다. 박중훈은 그제야 크게 웃었다.
이후 박중훈과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비와 당신' 듀엣 무대를 꾸몄다. 박중훈은 노래를 부르며 4번 미스터리 싱어에게 다가갔고, 마이크를 건네 받은 4번 미스터리 싱어의 정체는 음치였다. 박중훈은 다소 웃긴 상황 속에서도 열창해 크게 환호를 받았다.
한편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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