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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제주도 1위 팀과 제대로 붙는 '어쩌다FC에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전설들과 맞붙는 '신제주FC'는 창단 38년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팀이자 전원 토박이 출신으로 어느 때보다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이에 상대팀을 마주한 김요한은 골키퍼의 피지컬을 보고 터미네이터 같다며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고.
실제로 전반전이 끝난 후 김동현은 "20분이 1시간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격렬하게 움직이던 여홍철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감독 안정환까지 급히 달려갔다고 해 한층 심상치 않은 위기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1박 2일 합숙을 하게 된 전설들이 방 배정을 두고 뜻밖의 쟁탈전을 벌인다. 숙소의 가장 럭셔리한 스위트룸을 누가 차지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폭소만발 눈치 게임이 시작될 예정이다.
웃음과 고난이 가득한 '어쩌다FC' 제주도 전지훈련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JTBC '뭉쳐야 찬다'는 앞선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8강전으로 오는 19일(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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