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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달콤하고 따뜻하게 스며들 '초콜릿'의 마지막 조각을 남기고 관전 포인트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은 굴곡진 인생에도 사랑과 웃음을 잃지 않은 셰프 문차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문차영으로 지내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던 하지원은 "문차영이 사랑이 많은 친구여서 개인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초콜릿'은 문차영과 이강의 사랑뿐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라 여운이 길게 남을 것 같다. 시청자들께도 따뜻한 울림이 있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남은 2회에도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다. 하지원은 "삶이 순탄치 않았지만 씩씩하게 견뎌냈던 문차영이다. 이제 겨우 이강과 사랑을 확인하게 된 문차영은 꽃길을 걷게 될까. 문차영의 사라진 미각과 후각은 돌아올까. 문차영이 셰프로서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문차영의 삶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꽃길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는 당부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거성재단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 속에 혼란을 겪으며 한 층 성장한 이준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장승조는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끌어왔다. "지난여름 이준을 만났고, 이준으로 지내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떠올리며 "누군가를 통해 위로받고 용기를 얻고 더 근사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특별한 일인지 이준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느꼈다. 시청자들께도 '초콜릿'이 따뜻한 위로가 되셨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본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준은 이강과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 갇혀버린 인물이다. 이준이 어떤 선택을 하고 길을 걷게 될지, 이준의 발자취를 따라 어떤 인물로 성장해갈지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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