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수라트롯 응원 감사"…'미스터트롯' 한이재, 아쉬운 탈락 소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1-17 09:5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수라트롯'이라는 신개념 장르로 화제가 된 트로트 가수 한이재가 탈락 소감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총 101팀의 마스터 예심이 최종 완료, 영예의 진.선.미 3인방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48인이 가려졌다.

그러나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의 모습을 한 아수라 백작으로 분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한이재는 본선 진출자 48인 안에 들지 못한 채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한이재는 17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채널 '한이재트로트'를 통해 "정말 과분하게도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방송이 된 지 지난 3주간 쉬지 않고 지지해주는 많은 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해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아쉽고 죄송하다"며 "좋은 가수가 되는 밑바탕이라 생각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노래하는 가수 한이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수라트롯' 영상은 자주는 아니지만 많이 연습해서 커버 영상으로 가끔씩 찾아뵙겠다"며 "'미스터트롯' 제작진, 출연진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하고 싶었다. 경험이 없는 제게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경험을 심어주시고 '아수라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이재는 지난 2일 '미스터트롯'에서 직장부B조 예선 참가자로 등장했다. '반남반녀'의 모습을 한 아수라백작으로 분한 그는 남진-장윤정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선곡, 마치 남녀가 부르는 듯 완벽히 소화해냈다.

당시 한이재의 무대는 '올하트'가 예상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무대에 푹 빠져서 노래를 듣던 노사연이 미처 하트를 누르지 못해 '올하트'에 실패했고, 한이재는 하트 12개로 예비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노사연은 "한 사람이 남자, 여자 노래를 다 해서 진짜 무대에 빠졌다"며 미안해했다.


원곡자인 장윤정은 "하도 신기해서 따라 불러봤는데 원키였다. 가성이라고 해도 내가 불러도 높은음"이라며 "완벽한 듀엣 무대를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수도 "앞으로 모든 노래를 저렇게 하면 대박 날 거 같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한이재는 마스터들의 쏟아지는 극찬에도 본선 진출에 실패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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