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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고은아가 이번엔 과거 소속사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고은아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콩 때렸다. 두개골이 끊어질 정도의 고통이었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며 "하지만 난 잘못한 일이 없어서 울지도 않고 어금니를 깨물었다"고 말했다. 또 "어떤 말을 믿지 않더라. 이후엔 엎드려뻗쳐를 시켜 허벅지 아래를 때렸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대표는 고은아의 어머니도 사무실로 소환했다. 고은아는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를 해 수억원의 위약금을 물으라고 했다"며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니까 '평생 쉬어라'고 말하고서 대표가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미르는 당시 고은아의 상태에 대해 "나는 말도 못 걸 정도로 예민했었다. 그때 당시 누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보고가 됐어야 했다. 엄마도 소속사에서 전화가 오면 떨면서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현재 같았으면 경찰에 신고했을 것이라며 "요즘 소속사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고은아는 "모든 소속사가 다 그랬던 것은 아니고 내 소속사가 유독 심했다. 하지만 잘 이겨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미르 역시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이런 대우를 받지 않는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8일에도 모 여배우가 촬영장에서 왕따시키고 이간질했던 사연, 시상식 드레스를 빼앗긴 사연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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