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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믹과 액션,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웹툰이 결합한 신개념 코믹 영화가 설 극장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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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연기를 소화한 권상우는 "전작의 무술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나의 장점과 단점을 다 알고 있는 감독이라 여러모로 편했다. 암살 요원이라는 스페셜한 역할이었는데 부분적으로 정교한 스킬이 필요했다. 그런 작업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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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반적인 액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액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4~5개월 액션 연습을 해 작품에 임했다. 암살 요원만의 액션 기술을 집중으로 배웠고 그런 부분이 스크린에 잘 녹아들었다. 우리 영화에서는 액션이 권상우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외의 배우들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디테일이 있는 액션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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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권상우는 예전에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영화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두사부일체'를 하면서 서로 다른 매력을 느꼈다. 20여년이 지난 뒤 만난 권상우는 정말 많이 발전됐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후배인걸 알게 됐다. 같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느낀 것은 촬영장에서 많은 말은 없어도 통하는 지점이 있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비롯해 촬영만 들어가면 통하는 지점이 있었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하기도 했고 혹여 내가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후배들이 잘 따라줘 설레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애정을 쏟았다.
최원섭 감독은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는 연출자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장면마다 어떻게하면 재미있게 만들까 고민을 많이 하고 신경쓰며 '히트맨'을 만들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꿈을 좇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말은 멋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이야기이기도 하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어 '히트맨'을 연출하게 됐다. 또한 권상우는 코미디와 액션 모두가 되는 배우이지 않나? '히트맨' 주인공으로 최적화됐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권상우를 생각하며 집필했다. 짠내나는 코미디가 있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 꿈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히트맨'은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이지원 등이 가세했고 '내 사랑 내 곁에' 각색 및 스크립터 출신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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