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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양소민이 '검사내전'에 특별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중에 지방에서 일하는 남편을 대신에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하는 고민정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학교 폭력의 가해자인 아들을 둔 고민정은 남편 없이 홀로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 참석해 피해자 부모를 향해 죄스러운 마음으로 연신 사과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고 축구하고 있는 아들 이재훈의 모습을 보며 답답함과 막막함에 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 과정에서 양소민은 자신의 아들이 학교 폭력의 가해자이기에 밉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부모의 책임감을 현실적으로 풀어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을 두고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갖는 외로움 또한 절절하게 그려내며 아내이자 엄마라는 평범하면서도 능숙함이 요구되는 어려운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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