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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박지민이 성희롱 발언을 일삼는 악플러와의 대화를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9일 박지민은 자신의 SNS에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세간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한 네티즌이 "지민이 XX 많이 자랐네"라고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자 박지민은 "닥쳐 미친X아"라고 거칠게 맞대응한 것. 악플러는 "너나 닥쳐 XXX아" "XX 잘 자란 거 맞잖아. 되게 화내네"라며 자신의 성희롱 발언을 거듭했고, 박지민은 "답장 몇 번 해주니까 이제 친구 같냐? 정신 차려.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나보다 어리면 그냥 덜 자란 애새끼라고 생각함. 상대해 주느라 힘들었다. 꺼져라!"라고 분노했다.
한편 박지민은 2012년 SBS 'K-POP스타' 시즌1 우승자로 데뷔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동료인 백예린과 듀엣 피프틴앤드로 싱글 앨범 'I Dream'을 발매하며 정식 가수의 길을 걸었고, 2015년 싱글 앨범 'Hopeless Love'를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했다. 현재는 지난해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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