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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요한, 엑스원 해체→배우로 데뷔하나 "'학교2020' 출연 제안 받아"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16:35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학교2020'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될까.

13일 한 매체는 김요한이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시리즈물 '학교 2020'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요한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맞다. 김요한이 현재 드라마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 '학교 2020'도 여러 작품 중 하나다"라며 "아직까지 출연이 확정된 작품은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학교2020'은 KBS 청소년 드라마 시리즈물로 1999년 '학교1'으로 처음 시작해 2017년 '학교 2017'까지 총 7편이 제작됐다. 장혁, 김래원, 조인성, 공유, 이종석, 김우빈, 남주혁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스타사관학교'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한 바 있다.


김요한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그룹 엑스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순위 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 엑스원은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 6일 결국 해체가 결정됐다. CJ ENM 측은 "엑스원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각 소속사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요한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해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 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 또 저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들과 우리 원잇들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다"며 한결같이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 끼리 약속했다"며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김요한의 배우 데뷔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팬들은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모습도 보고싶다" "어떤 활동을 하던 응원하겠다" "2020년은 꽃길만 걷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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