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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용훈 감독이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첫 상업영화에 데뷔하게 된 김용훈 감독은 "야구로치면 첫 경기부터 올스타전을 치루는 격이었다. 많이 부담도 되면서 압박감도 있었다. 내가 부족한 면을 배우들이 꽉 채워줬고 같이 작업하는 순간마다 놀라움의 순간이었다"
소네 케이스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박지환, 김준한, 허동원, 그리고 윤여정 등이 가세했고 '거룩한 계보' 연출부 출신 김용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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