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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가 JTBC '모범형사'의 출연을 확정했다.
장승조는 유년 시절의 상처로 인해 타인과 감정을 나누지 않고 건조한 삶을 사는 9년 차 강력팀 엘리트 형사 '오지혁'을 연기한다. 인천 거부였던 큰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막대한 재산으로 돈과 권력에 흔들리지 않는 보기 드문 부자 형사. 강도창과는 달리, 날카로운 현장 파악 능력과 범인의 심리를 읽는 통찰력을 통해 사건의 실체만 좆는 냉철한 수사를 펼치는 오지혁을 깊은 연기 내공을 가진 장승조가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엘리야는 4대 일간지 중 하나인 정한일보 경기지방 주재 5년 차 사건 기자 '진서경'으로 분한다. 무조건 돌진하는 화끈한 성격 탓에 오해도 많이 받지만,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끊임없는 변신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이엘리야가 만들어낼 진서경에겐 어떠한 매력이 담겨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범형사'는 장르물의 대가 조남국 감독과 명품 배우 손현주가 '황금의 제국', '추적자 THE CHASER'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언터처블', '복면검사', '빅맨'의 최진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내년 4월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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