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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 "플레디스 인수합병? 결정된 바 없어"[공식입장]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09:5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플레디스 인수합병설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13일 빅히트 측 관계자는 "다양한 기회들에 대해 열려있으나 문의하신 내용(플레디스 인수합병설)은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빅히트가 최근 플레디스를 인수합병하기로 하고 지분 양수양도와 관련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플레디스는 앞서 빅히트가 쏘스뮤직을 인수합병한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존 경영진이 레이블 형태로 회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플레디스는 5월 빅히트가 확장 이전하는 서울 용산 사옥에도 함께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빅히트에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돼 있으며 플레디스에는 뉴이스트와 세븐틴이 소속돼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부터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빅히트는 지난해 7월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당시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되었다"며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빅히트는 같은 달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브랜드총괄(CBO)로 영입했으며 지난해 8월 음악게임 전문회사 수퍼브를 인수하는 등 대형기획사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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