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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손예진♥현빈, 위기 속 애틋한 사랑고백..'사랑의 불시착' 역대급 반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08:3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현빈이 안타까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박지은 극본, 이정효 연출) 8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가 위기에 처한 상태에서 리정혁(현빈)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이 계속해서 엇갈리는 모습이 보여지며 절절한 감정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승준(김정현)과 함께 사라졌던 윤세리는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구승준은 윤세리에게 대한민국으로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자신과 위장 결혼하자고 말했고, 영국 국적인 그를 통해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본 윤세리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사라진 윤세리를 찾아낸 리정혁은 "데리러 왔다. 기다릴 거 같아서"라고 말하며 윤세리의 마음을 착잡하게 만들었다. 자신과 함께 있으면 리정혁이 위험해질 수도 있을 거라고 판단한 윤세리는 "나 방금 청혼받았다"고 냉정히 말했고, 리정혁이 쓸쓸히 돌아서는 뒷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다 눈보라를 뚫고 달려나가 두 사람 사이의 애틋한 '쌍방 사랑'을 시청자들이 눈치채게 만들었다.

두 사람이 더 애틋해지는 사이,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서지혜)과 구승준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위해 공조할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윤세리의 정체를 알아낸 서단은 국가에 신고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보였지만, 자신을 회유하는 구승준의 말에 호기심을 보였다. 윤세리를 국가에 신고할 뜻을 잠시 접게 된 서단과 구승준의 공조가 이들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윤세리가 위급한 상황 촉에서 리정혁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사라졌던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이 당겨져서 지금 (북한을) 떠난다"고 말했지만, 담담한 어조와는 달리 총을 겨눈 괴한들에게 둘러싸인 긴박한 상황이 드러나며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리정혁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윤세리의 목소리와 함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윤세리와 리정혁의 감정이 점점 더 짙어지며 '사랑의 불시착'은 역대급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사랑의 불시착'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평균 11.3%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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