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처남 지디, 내 성격과 비슷"…'미우새' 김민준, ♥권다미와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08: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너무 행복하고 건강해진 느낌♥". 신혼 3개월 차 배우 김민준이 행복한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난 달 10월 빅뱅 지드래곤의 친누나이자 디자이너인 권다미 씨와 결혼한 그는 신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만큼 김민준의 얼굴은 밝았다. 그는 "너무 행복하고 평안하고 건강해진 느낌이다"며 웃었다. 권다미 씨와의 첫 만남은 후배의 소개팅을 통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친 누나인 건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다. 후배가 좋은 친구이니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만나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권다미 씨와 두 번째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만든 밑반찬을 주더라.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준은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나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처남인 지드래곤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지드래곤은 이미 김민준을 만나기 전 주변 사람들을 통해 김민준에 대해 듣고 마음에 든 상태였다고. "지드래곤이 군 복무 중이었는데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고 했다더라. 안심이 됐다"며 웃었다. 다른 처가 식구들과 첫 만남에 대해서는 "담대한 척 하려고 했다. 긴장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처남이 키우는 고양이가 테이블에 올라와 나를 할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지드래곤이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면서 매형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남이 내 성격과 은근히 비슷하다"며 "무신경한 척 챙겨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지고 나가면서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고 덧붙이며 흐뭇해했다.

제트스키, 바이크, 승마 등 '취미 부자'로 유명했던 김민준. 하지만 결혼 후 달라졌다고 말했다. "제트스키는 팔았고 바이크는 혼자 안탄다. 마트나 맛집 갈 때만 탄다"며 "여행도 아내와만 간다. 새해에는 해돋이를 보러 갔다. 가장 좋았다. 아내가 내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부 10.4%, 2부 10.8%, 3부 12.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