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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미운 우리 새끼'가 가구시청률은 물론 2049 시청률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제치고 부동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MC 서장훈이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고 묻자 민준은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솔직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이날 15.6%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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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원희 집에 찾아온 정석용은 원희가 3일째 키우고 있는 '고치(고슴도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케이지 밖으로 나온 고치는 '직진 본능'으로 임원희의 바지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얼굴이 빨개지도록 따가워서 어쩔 줄 모르던 원희는 결국 바지를 벗고 고치를 꺼내는 사태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석용은 주변 지인들이 자기를 챙겨주면서 "이상하게 꼭 너도 챙겨주라며 선물을 준다"며 가수 인순이가 준 김치며 갖가지 선물을 챙겨와 원희를 감동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치의 목욕을 시켜주고 발톱을 깎아주며 고슴도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던 임원희는 키웠던 반려견 순희의 비보도 전했다. 순희와 안타까운 이별을 이야기하는 순간, 고치가 원희의 발목을 꽉 무는 바람에 제대로 감동이 파괴되는 등 유유짠종의 폭소는 끊이지 않았다.
한편, 마지막으로 '2019년 SBS 연기대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열혈사제'의 음문석이 '미운 남의 새끼'로 첫 합류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음문석의 자취 열혈 라이프는 오는 19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우리 새끼'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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