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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주의 결방 뒤에 찾아온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은 절정의 눈물 연기로 멜로퀸의 저력을 보여주며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어 화제다.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깨어난 리정혁이 비행기를 타지 않고 자신 곁에 남은 윤세리를 보고 속상한 마음에 모진 말을 내뱉자, 그 속마음을 알면서도 서운함에 상처받아 병원 밖으로 나온 후, 자신을 찾아 아픈 몸을 이끌고 나와 사과의 말을 전하는 리정혁의 모습에 늘 자신을 지켜준 그를 자신도 한번은 지켜주고 싶었다며 울먹이는 모습에선 애틋함에 가슴이 저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리정혁과 서로의 감정을 확인 한 이후가 그려진 8부에서 두사람의 절절한 사랑이 절정을 치달으며 손예진의 눈물 연기가 포텐을 터뜨렸다.
울먹이는 목소리를 애써 감추며 단호한 말투로 "미안한데 안 기다렸어요. 나 좀 가자, 리정혁씨. 나 가야돼요. 그래야 살지. 못찾았잖아. 계속 실패했잖아. 내가 어떻게 믿어! 나 진짜 여기 너무 지긋지긋해. 빨리 나가고 싶은 맘 뿐이니까. 내 발목 잡지 말아요."라 말했다.
붉어진 눈시울에 눈물 그렁한 채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며 안타까움과 차가움이 교차하는 눈빛 연기로 슬픔을 배가시켰다..
가슴 설레여 하며 리정혁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오던 중 괴한에게 납치되어 끌려가게 된 상황에서 핸드폰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거짓말과 함께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로 공포와 슬픔으로 뒤엉킨 목소리로 "리정혁씨 사랑해요"라며 고백하는 장면은 한발의 총성과 함께 강렬한 엔딩을 장식하며 팬들을 눈물과 충격으로 휩싸이게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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