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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월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낭랑18세'와 이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복면을 벗은 이는 방송인 안혜경, 개그맨 표인봉, 배우 안미나, 포레스텔라 강형호로, '쥐순이' 안미나와 김구라, 신봉선의 티키타카가 이어지는 동안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1월 12일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남녀의 음역대를 넘나들며 조용필 '슬픈 베아트리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산삼'은 '팬텀싱어2' 우승에 빛나는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의 멤버 강형호였다. 그의 무대를 본 판정단은 "지금 탈락했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다음에 또 도전해달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의 황홀한 무대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 등 시청자의 반응도 뜨거웠는데 "눈으로 보고도 안 믿긴다. 영화 '파리넬리'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개인기로 깝댄스 추고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엄청난 분이었네. 너무 아쉽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형호는 "크로스오버라는 장르가 대중들에게 아직 조금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크로스오버를 많이 알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쥐돌이'와 god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반전 랩 실력을 뽐낸 '쥐순이' 정체는 '내 이름은 김삼순','강철비' 등 굵직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은 신스틸러 배우 안미나였다. 안미나는 "예전에 K본부 사우나예능을 할 때 김구라 씨가 4만 원을 주셨다. 빼빼로 데이라서 빼빼로를 드렸는데 감동을 받으신 건지 돈을 주셨다"라고 과거 김구라와의 남다른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의 무대를 본 시청자는 "랩 실력 너무 반전이다! 클래식만 들을 것 같았는데(?) 선곡이 빛 그 자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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