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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이 세기말 감성이 돋보이는 '탑골공원 ver.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에 이어 "과거를 숨기고 행복한 그의 주먹이 불타오른다"라는 내레이션은 이후 펼쳐질 준의 활약에 궁금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묘하게 어색한 춤 솜씨마저 "종자가 다른 놈"이라 포장하는 진지함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15년 만에 마주하게 된 국정원 에이스라인 방패연 삼인방과 준의 든든한 아내 미나(황우슬혜)의 등장은 "우정과 의리, 로맨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 이들이 선보일 액션 대폭주 장면에까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끝으로 악플에 시달리는 준에게 "절대 네버 보지 마! 상처 백퍼"라며 독특한 위로를 건네는 딸 가영(이지원)의 모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를 패러디한 내레이션은 "'히트맨' 절대 네버 꼭 봐주세요"라는 애절함으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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