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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천번연습→연말시상식 목표"…이엔오아이, 발칙한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1-13 15:0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이엔오아이가 화려한 도약을 예고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이엔오아이의 미니 1집 '레드 인 디 애플(Red in the Apple)'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온은 "음원 사이트에 우리 노래가 올라올 때마다 벅차고 믿기지 않는다. 기대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어반

'레드 인 디 애플'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포 레이즈, 리얼라이즈 올 유어 스타(For RAYS, Realize All Your Star)' 이후 한달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사과를 메타포로 삼아 현재 시선에서 느끼고 고찰할 수 있는 선택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사랑 혹은 열정하면 빨간색이 떠오른다. 그런 감정을 사과라는 메타포에 담아 해석한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진우

제이키드
타이틀곡 '발칙하게'는 라온의 자작곡으로 새로운 감정에 대한 각성과 적극적인 표현을 노래했다.

라온은 "발칙한 느낌의 기타 사운드를 메인테마로 가져가는 노래다. 밴드 세션 학기들을 추가해 따뜻한 섹시함을 놓치지 않았다. 처음 곡을 러프하게 만들었을 때 멤버들이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데뷔했을 때 안무 선생님이 '너희는 초등학교 3학년보다 못한다'고 하셨다. 좋은 가르침이 됐다. 데뷔곡 '블룸'을 1800번 정도 연습했는데 이번에도 1000번 정도 췄다. 안무가 복잡하니까 노래 부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라이브를 잘하기 위해 노력했고 안무는 다치며 몸으로 깨우치며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 정말 치밀하게 준비했다. 직접 만든 곡이 타이틀곡이라 부담도 컸다. 우리가 어떤 에너지를 갖고 있는 팀인지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도진은 "나와 마내 건이 도입부에서 임팩트 있는 랩을 한다. 그 부분이 관전포인트"라고, 제이키드는 "뮤지컬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곡이라 보기에도 듣기에도 좋은 노래"라고 자신했다.


도진

하민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사과' '방백' '엔딩'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라온은 수록곡까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냈다.

건은 "'사과'는 우리 콘셉트를 담은 노래다. 시작, 탄생 등 다양한 의미를 조합했다"고 운을 뗐다.

라온은 "우리 앨범의 감정의 탄생을 담으려 했다. 사과에 관련한 서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가사로 썼다. 건과 대화하다 콘셉트를 만들었다. 건이 사랑받고 싶어하고 사랑도 잘 주는 친구라 열심히 한다. 그런 열정과 의지의 근원이 어디에 있을까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강박이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해결되는 것 역시 사랑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라온

이엔오아이의 '레드 인 디 애플'은 1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들은 "라온이 한명 한명 멤버를 모아 구성된 그룹이라 팀워크가 좋다.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 높다. 서로 배려하며 팀워크를 쌓아왔다. 우리의 장점은 팀워크"라며 올해 연말에는 꼭 시상식 무대에 올라 대중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 연말에 일을 하며 1년을 마무리 짓고 싶다"고 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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